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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업 2006년 결산>-자동차정비
◇자동차정비업
자동차정비업계는 자동차 내수 판매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최악의 해를 보냈다.
특히 자동차검사정비업계의 경우, 정비업체와 손해보험사간의 보험정비수가관련 장기간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상당수 사업자들을 어렵게 했다.
자동차정비업계는 보험정비요금와 관련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 등을 상대로 1인 시위를 벌여왔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비업계가 안고 있는 고임금·고임대료·인력난 등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이렇다할 만한 대응을 하지 못한 채 휴·폐업하는 정비공장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부분정비업계 역시 검사정비업과 마찬가지로 경제 불황에 따른 직격탄을 그대로 맞으면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이는 차체 성능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데다, 경기 불황으로 예방정비는커녕 고장이 나도 수리하지 않고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 이로 인해 상당수 업체가 도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가 지난 10월 입법예고한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라 작업 범위가 일부 확대된 것은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개정안은 종전의 포지티브(Positive)에서 네거티브(Negative) 방식으로 조정, 원동기 장치 중 엔진교환, 엔진분해정비 및 탈부착, 조향장치 중 조향기어, 제동장치중 브레이크 챔버 탈부착 등을 할 수 없도록 작업 범위를 명확히 구분했다.
특히 부분정비사업자가 전조등시험기를 갖추면 전조등의 탈·부착 작업을 가능케 해 사실상 전기.전자장치에 대한 작업 범위 제한 규정을 없앤 것은 부분정비업계로선 큰 수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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