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도로 개선에 166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기획예산처는 25일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도로 개선을 위해 내년에 1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의 1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기획처는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에 대해서는 사고요인 분석에 따라 차선체계를 개편하거나 중앙분리대, 충격흡수시설, 교통안전표지판, 가드레일 등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년간 2천122곳에 대한 개선조치를 취해 이들 장소의 교통사고가 연평균 36.9% 줄었다고 기획처는 설명했다. 아울러 사망자는 49.8%, 부상자는 26.2%의 감소율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기획처는 2008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에 가까운 2.0명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개선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