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 이용자.운전자 만족도 높아  

(서울=연합뉴스) 현재 운행되는 저상버스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건설교통부가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8-20일 저상버스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과 저상버스 운전자 50명을 대상으로 종합만족도(CSI)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는 76.1점, 운전자는 78.4점에 이르렀다.
   이용자의 79.1%는 저상버스 도입을 잘한 일이라고 답했으며 73.6%는 향후 저상버스를 확대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확대 도입할 경우 전국 시내버스의 절반까지 저상버스로 교체하자는 의견이 53.2%에 달했다. 저상버스 운전자의 경우 88%가 저상버스 도입에 호의적이며 84%는 향후 저상버스 확대 도입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특히 저상버스 운전자의 61.9%는 전국 시내버스 모두를 저상버스로 교체하자는 의견을 냈다.

   건교부는 저상버스 대부분이 수입산이라 운영 기간 중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저상버스 도입 업체에게 공제분담금 특별할인, 대중교통경영 및 서비스 평가시 인센티브 부여, 정부의 각종 포상시 우선권 부여 등을 강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