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차협 윤병우 회장님 이뉴스투데이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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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관리자 | |||||||
| 조회수 | 1737 | |||||||
최근 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3대 회장에 취임한 윤병우 회장(사진)의 말이다. 윤 회장은 자동차기술인협회가 설립됐던 지난 2006년 초대회장부터 3대에 이르기까지 내리 3선을 하게 됐다. 윤 회장은 2대 회장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3대 회장을 맡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회원들과 이사진들의 간곡한 요구를 끝내 거절하지 못했다. 지난 2010년 3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한 윤 회장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의 부회장직까지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선 이후 ‘경제민주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만큼 자동차기술인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없다. 그는 3대 회장 임기동안 반드시 ‘자동차기술인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갖고 있는 지식과 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자동차기술인들의 현실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도 다른 업종에 비해 유난히 크다. 윤 회장은 특히 “자동차 종합정비업체를 비롯, 소형정비업체, 부분정비업체 등 자동차 정비업체에 고용돼 있는 상당수 정비기술자들이 자동차 정비관련 자격증이 없다”면서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유자격자만 현장이 투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상당수 사업자들이 법 규정대로 5분의 1만 유자격자들을 채용하고 있는 데 원인이 있다. 현재 종합 및 소형업체, 전문정비업체 등 정비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 인력은 약 10만여명. 검사정비업체의 경우, 판금 도장기술자들을 포함해 평균 20~30명의 수리공들이 채용돼 있다고 보면 그중 절반 이상은 자격증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문제는 이같은 사실을 아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는 데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정비업체의 기술인력 기준을 보면, 정비책임자 1인을 포함해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동차정비에 관한 기사 2급 이상 또는 기능사 2급 이상의 자격을 가진 자가 2인 이상일 것으로 명시했다. 특히 정비요원 총수의 5분의 1 이상은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동차정비에 관한 기능사보이상의 자격을 가진 자로 제한했다. 따라서 현행법대로라면, 10명의 종업원을 채용한 정비업체의 경우, 2명만 자격증이 있어도 정비업체 운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SK 등 대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일부 정비업체나 선진적 사고를 가진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정비업체들이 인건비 등을 줄이기 위해 무자격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윤 회장은 “소비자들은 다른 분야처럼 자신의 자동차 정비업체에서 자격증이 있는 기술자가가 차를 수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자동차정비업체에서 무자격자를 고용해도 된다는 법은 상식밖의 얘기 아니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시장 역시 투명하고 올바르게 정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성능점검 수수료 체계부터 보증 범위·기간에 이르기까지 개선해야 할 일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비자보호를 위해 도입된 제도 취지에 맞게 법 개정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이밖에도 올해 안으로 가칭 한국자동차기술인협동조합을 설립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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