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서울지부 외장관리분과위원회(위원장 나성민)가 지난 12일 교통회관에서 협회 및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나 위원장은 이날 “자동차 외장관리업의 잘못된 인식과 개념을 바로 잡고 자체 정화 활동과 불법 퇴치 운동을 전개하는 등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나 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요구되는 자동차 외장관리사업을 제한한 관계 법령을 조속히 개정해 줄 것”과 “최근 불법 도장 등의 행위로 양심을 속이고 영리만을 추구해 기본질서를 훼손하고 신뢰를 크게 실추시키는 불법 외형복원업소를 정부가 엄중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친환경적인 자동차 수용성 도료 사용을 2009년까지 의무화하고, 협의회에서 제시한 작업 표준안을 원칙으로 제반 사항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결의했다.
윤병우 자동차기술인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 발대식으로 전국 조합원이 서로 상부상조하며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며 “특히 엄청난 산고를 겪고 태어난 서울지부 외장관리분과가 더욱 발전해 자동차기술인들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한차협 외장관리협의회(회장 전성훈)와 지난달 30일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본보 675호 2면 참조)을 맺은 서울자동차검사정비조합 임직원이 참석해 큰 환영을 받았다.
황인환 서울검사정비조합 이사장은 “오늘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협회는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과 업계의 건전한 문화를 선도할 책임을 얻게 됐다 ”고 치하하며 “서울정비조합 조합원과 임직원은 사회적 역할과 협의회의 본연의 책임을 잘 수행하는데 필요한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중수 기술위원이 협회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최인호 한차협 기술이사가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을 소개하는 등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
news7@auto-hankyung.com
